현대모비스, 부품·모듈분야 자회사 신설..협력사 20여곳 편입 및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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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부품과 모듈 분야에 자회사 1개씩을 신설한다.
1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신설하는 자회사 2곳은 자동차 부품과 모듈 분야로, 현대모비스 전체 사업에서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부품과 모듈 분야 국내 협력사 20여곳에 공장 용지와 건물, 생산 설비 등을 임대해 위탁생산해왔다.
앞으로 신설할 부품·모듈 분야 자회사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올해 말 출범하게 되면 현대모비스 자회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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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부품과 모듈 분야에 자회사 1개씩을 신설한다. 20여곳 협력업체에 외주를 맡겨 생산하던 방식에서 협력사를 통합해 부품·모듈 자회사 2곳으로 편입 및 인수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말 현대모비스는 기존 3곳에 2개를 더해 총 5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1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신설하는 자회사 2곳은 자동차 부품과 모듈 분야로, 현대모비스 전체 사업에서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부품과 모듈 분야 국내 협력사 20여곳에 공장 용지와 건물, 생산 설비 등을 임대해 위탁생산해왔다. 사업 핵심 분야인 부품과 모듈 자회사를 두면 현대모비스 납품처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까지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다른 고객사에서 총 25억6700만달러(약 3조3380억원) 규모 핵심 부품을 수주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인력을 재배치해야 해 기존 관리직 직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전동화나 램프, 에어백, 섀시 부품 분야 등 기존 현대모비스 직원 일부를 자회사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3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차량용 정비 진단기를 생산하는 GIT와 차량용 램프 제조사 현대IHL, 차량용 배터리 생산업체 HGP다. 앞으로 신설할 부품·모듈 분야 자회사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올해 말 출범하게 되면 현대모비스 자회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현대모비스의 분할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회사라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현대자동차의 대주주로 지분 21.4%를 보유중이다.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끊으려면 정의선 회장이 모비스 지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
현대모비스 조직이 분할을 통해 규모가 작아지면 지분 교환을 추진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질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모비스 측은 지배 구조 개편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해당 사안에 관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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