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퍼디난드, "내가 한 클럽을 구해냈다"

정승우 2022. 8. 12.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 퍼디난드(44)가 자신이 한 팀을 구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구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2002년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77억 원)의 이적료에 리즈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던 리오 퍼디난드는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에이전트를 통해 들었다. 클럽의 재정 상황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었다"라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리오 퍼디난드(44)가 자신이 한 팀을 구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구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로즈 더비'를 치를 정도로 팽팽한 라이벌이었던 리즈는 2000년대 초반 스타 플레이어들의 이적 자금, 주급 문제 등 재정 문제에 시달렸고 결국 2003-2004 시즌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2002년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77억 원)의 이적료에 리즈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던 리오 퍼디난드는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에이전트를 통해 들었다. 클럽의 재정 상황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었다"라고 알렸다.

퍼디난드는 "당시 구단은 '퍼디난드는 클럽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중 하나야. 만약 그를 매각하지 않는다면, 클럽은 곤경에 처할  거야'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맨유는 나를 원했다. 니키 버트 같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은 '감독이 널 참 좋아해'라고 말하곤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만약 당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였던 내가 맨유로 이적하지 않았다면 리즈는 정말 파산했을 것이다. 내가 리즈를 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적하기 전 당시 감독은 여름 투자가 있을 예정이니 잔류를 부탁했지만, 난 진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0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리즈는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년 차에 들어섰다. 이번 시즌 역시 잔류와 중위권 도약을 도전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