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수영장 간다했다가 때아닌 '내로남불 논란'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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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이 단독 수영장을 대여한 소식을 알렸다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이엘은 최근 자신의 SNS에 "근 30년 만에 엄마랑 물놀이를 가려고 한다"라며 "단독 수영장 딸린 곳으로 가는데 엄마 물놀이 옷을 어디서 사야 하냐. 잘 마르는 편한 반바지에 티셔츠 정도 생각하고 있다. 엄마가 수영복은 질색할 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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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배우 이엘이 단독 수영장을 대여한 소식을 알렸다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이엘은 최근 자신의 SNS에 "근 30년 만에 엄마랑 물놀이를 가려고 한다"라며 "단독 수영장 딸린 곳으로 가는데 엄마 물놀이 옷을 어디서 사야 하냐. 잘 마르는 편한 반바지에 티셔츠 정도 생각하고 있다. 엄마가 수영복은 질색할 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이엘이 팬들에게 어머니의 물놀이 의상을 추천을 받기 위한 평범한 글로 보일 수 있으나, 일각에서는 앞선 그의 발언과 연관 지으며 날 선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이엘은 가뭄 속, 다량의 물을 사용하는 행사가 이어지자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행사에 사용되는 물은 아까워하면서 정작 본인은 단독 수영장이 딸린 곳으로 물놀이를 간다고 의상까지 추천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아울러 누리꾼들은 "그 수영장 물을 소양강에 양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기록적 폭우로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터라 이 상황에 물놀이가 웬 말이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엘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엘은 SNS를 통해 "참, 할 일들도 더럽게 없나 보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엘은 지난 5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배우 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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