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구역질 나올 정도로..' 새로운 마무리 투수의 독한 수비 훈련 [대전현장]

송정헌 2022. 8.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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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마무리 보직을 맡은 강재민이 독하게 수비훈련했다.

한화는 최근 마무리 투수를 강재민으로 교체했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8월초 마무리 투수를 장시환에서 강재민으로 교체했다.

시즌 후반 꼴찌가 거의 확정적이지만 한화는 미래를 위해 '영건' 강재민이 마무리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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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L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강재민.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 보직을 맡은 강재민이 독하게 수비훈련했다.

한화는 최근 마무리 투수를 강재민으로 교체했다. 올시즌 전반기 정우람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장시환이 마무리 보직을 수행했다. 장시환은 전반기 36경기에서 3승 2패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뒷문을 지켜왔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며 마운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8월초 마무리 투수를 장시환에서 강재민으로 교체했다. 강재민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고 있다. 마무리 보직을 맡은 후 행운의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일 KIA전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고, 7일 KT를 상대로 연장 10회 1이닝 1실점 했으나 11회 한화가 역전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는 교체한 두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와 페냐가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다. 시즌 후반 꼴찌가 거의 확정적이지만 한화는 미래를 위해 '영건' 강재민이 마무리 도전을 하고 있다.

수비 훈련 도중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훈련량을 늘리고 있다. 중요한 마무리 보직을 맡은 강재민이 훈련에 집중하며 내구성을 키우고 있다.

'입술 꽉!'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강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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