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 조은혜,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 [KLPGA]

하유선 기자 2022. 8. 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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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한번도 10위 안에 든 적이 없는 조은혜(24)가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9억원)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조은혜는 12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쓸어 담고 1개 보기를 곁들여 9언더파 63타를 적었다.

5번홀(파4)에서 짧은 퍼팅 실수로 쓰리 퍼트 보기가 나왔으나 막판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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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 출전한 조은혜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한번도 10위 안에 든 적이 없는 조은혜(24)가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9억원)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조은혜는 12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쓸어 담고 1개 보기를 곁들여 9언더파 63타를 적었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2020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라운드 때 안시현(38)이 작성한 65타(7언더파)다. 하지만 이날 1라운드는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되어, 조은혜의 63타(9언더파)는 코스레코드로 인정되지 않는다.



 



조은혜는 KLPGA 3부인 점프투어에서 1승, 2부인 드림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뒤 2019년에 1부 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루키 시즌 상금 순위 79위를 기록하면서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드림투어에서 주로 뛰었고, 올해 정규투어에 복귀해 시즌 상금 71위를 달린다. 16개 대회에 참가해 11번 컷 통과했으며,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17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조은혜는 이날 신들린 퍼팅감으로 버디를 낚았다. 첫 홀인 10번홀(파4) 페어웨이 벙커샷을 그린에 올려 11m 버디를 집어넣은 데 이어 11번홀(파4)에선 16m 가까이 되는 거리에서 버디를 성공시켰다. 12번홀(파5)까지 초반 3개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는 아이언 샷을 핀 가까이 붙여 연속 버디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3번홀(파5)에서 4.8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4번홀(파3)에선 아이언 티샷으로 70cm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5번홀(파4)에서 짧은 퍼팅 실수로 쓰리 퍼트 보기가 나왔으나 막판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특히 8번홀(파3)에선 9.3m 버디를 잡는 등 먼 거리에서도 퍼팅이 쏙쏙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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