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빠른 시민 신고로 돈뭉치 입금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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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현금입출금기(ATM)에 돈뭉치를 계속 입금하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이 눈치 빠른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37분께 사상구의 한 은행 ATM기에서 50대 남성 A씨가 5만원권 돈뭉치를 계속 입금하고 있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약 1시간 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1160만원을 가로챈 뒤 ATM기를 통해 입금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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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에서 현금입출금기(ATM)에 돈뭉치를 계속 입금하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이 눈치 빠른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37분께 사상구의 한 은행 ATM기에서 50대 남성 A씨가 5만원권 돈뭉치를 계속 입금하고 있었다.
당시 A씨의 행동을 지켜보던 시민 B(30대)씨는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약 1시간 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1160만원을 가로챈 뒤 ATM기를 통해 입금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구경찰청에 A씨를 인계했다.
경찰은 또 A씨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금 460만원을 압수했고, 피해자를 확인한 뒤 반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B씨에 대해 포상금 지급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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