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청주 복대동 일원 침수예방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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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아파트 일원의 침수예방사업이 속도를 낸다.
청주시는 5년 전인 2017년 7월 수해 당시 피해가 컸던 복대동, 비하동 일대에 '석남천 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는 10일 내린 비로 아파트 인근 저지대 1층 상가 13곳과 차량 17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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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까지 침수 겪은 아파트 인근 우수관부터 설치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장맛비에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아파트 일원의 침수예방사업이 속도를 낸다.
청주시는 5년 전인 2017년 7월 수해 당시 피해가 컸던 복대동, 비하동 일대에 '석남천 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시 인근 소하천인 석남천이 범람하면서 피해가 극심했던 탓에 재발 방지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었다.
시는 당해 12월 439억8800만원을 투입해 복대동과 비하동 일대에 빗물을 석남천으로 보내는 우수관 8.71㎞, 배수펌프장 3곳을 짓기 시작했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3년 6월로, 현재 공정률은 76%다.
하지만, 이번 장맛비에 복대동 일대가 또다시 잠기면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침수예방사업에 속도를 낼 것을 지시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아파트부터 인근 초등학교 도로까지 우수관을 매설해 추후 폭우를 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인근 우수관 설치 공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는 10일 내린 비로 아파트 인근 저지대 1층 상가 13곳과 차량 17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주민들이 1m 높이의 차수막으로 흘러내리는 빗물을 저지해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는 2017년 7월16일 청주 수해 당시에도 인근 석남천이 범람하면서 지하주차장이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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