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첫 정기 인사..'광수 생각' 추진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교육전문직(교사) 정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교육감 취임식에서 "이전 교육감의 정책과 조직을 다 안고, 다 함께 가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첫 교육전문직 정기 인사 결과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큰 폭으로 단행된 김광수 교육감의 첫 교육전문직 정기 인사가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물갈이 인사다", "'광수생각'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전문가 영입이다" 아직은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정책 기획 파트 모두 교체
정기 인사 평가 엇갈려. 친정체제 구축 vs '광수 생각' 전문가 영입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교육전문직(교사) 정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교육감 취임식에서 "이전 교육감의 정책과 조직을 다 안고, 다 함께 가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첫 교육전문직 정기 인사 결과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지난달 교육행정직 인사에선 소폭이 인사를 단행했던 김교육감이 교육전문직은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의 실국장과 과장급이 모두 교체됐습니다.
정책기획실장에는 오정자 제주중앙초등학교장, 교육국장에 고경수 탐라교육원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엔 김찬호 제주외국어고등학교장이 발령됐습니다.
과장급도 대부분 교체됐습니다.
190명의 교원이 자리를 옮긴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띠는 건 제주교육의 정책을 설계하는 정책기획파트 담당자들이 모두 바뀌었다는 겁니다.
정책기획실장과 정책기획과장, 실무진까지 모두 한꺼번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하반기부터 이른바 '광수 생각'에 따른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제주교육청에서 앞으로 추진하게 될 교육 정책들이 새롭게 설계되거나, 기존 정책들을 수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먼저 '광수 생각'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분야는 기초 학력 정책으로 전망됩니다.
2학기부터 표본 조사로 진행돼왔던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전수 조사 방식으로 실시할 방침이고, 내년부터 모든 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3월부터 적용할 조직 개편 최종안이 오는 10월말쯤 결정될 예정이고, 새로 만들어질 기초 학력 전담 조직이 실무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큰 폭으로 단행된 김광수 교육감의 첫 교육전문직 정기 인사가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물갈이 인사다", "'광수생각'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전문가 영입이다" 아직은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제주교육청 운영에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느냐에 따라, 이번 정기인사에 대한 평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