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모습 보이는 세계.. 청년이 중심되어 변화시켜야" [서밋 2022&리더십 콘퍼런스]
아프리카 청년부 장관 25명 대거 참석
청년의 잠재력·평화담론 열띤 토론
"신통일세계 이루기 위한 평화 구축서
청년지도자들 미래 바꿔나가길 바라"
양성평등 확대 위한 여성 리더십 중요
적극적 역할 할 수 있게 교육 이뤄져야
12일 열린 ‘서밋 2022 & 리더십 콘퍼런스(SLC)’, ‘신통일세계와 청년의 역할’ 세션에서는 청년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아프리카 서부의 도서국가인 카보베르데의 빌로미나 곤잘레스 대통령 대행은 지구촌의 화두인 기후변화를 사례로 들면서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곤잘레스 대행은 “카보베르데는 10개의 도서 지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극심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며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청년이 중심에 자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의 역할은 일자리 창출과 보건 시스템 분야로 확대돼야 하고 이런 흐름 속에서 전 세계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청년들이 각 부문의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것은 아프리카의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곤잘레스 대행은 연설 말미에서도 “전 세계가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 중심에 청년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기조연설을 한 코트디부아르의 유프라지 쿠아시 야오 대통령 젠더고문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함께 성 평등 확대를 통해서도 평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토론 경청하는 아프리카 청년 지도자들 아프리카 청년 지도자들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서밋 2022&리더십 콘퍼런스’에서 ‘신통일세계와 청년의 역할’ 관련 토론에 열중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 중 개최되는 세계청년리더스 회의에는 아프리카 각국 청년부 장관 25명이 참여한다. 남정탁 기자 |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김재현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한학자 총재가 주창한 신통일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함께 평화라는 동일 목표를 두고 협력하고 공존해야 한다”면서도 “나날이 국가이기주의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청년지도자들이 희망으로 미래를 바꿔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칼리스타 무타리카 전 말라위 공화국 대통령 부인은 “전 세계 평화를 유지하고 만들어가기 위해서 유엔이 만들어졌지만, 평화 구축은 쉽지 않았다”며 “세계평화연합이 이를 보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아프리카는 영적인 가치를 크게 가진 만큼, 아프리카의 향후 발전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낙관했다. 천주평화연합(UPF) 고문이자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도 “아프리카 여성들과 남성들은 역량과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CEN-SAD와 선학글로벌교육재단, 선문대학교, HJ매그놀리아 한국재단, HJ매그놀리아 의료재단, 효정학술재단은 청년평화협약을 맺고 아프리카 청년 지원에 협력한다는 상호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김현우·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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