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포켓몬 흥행에 영화배급사 NEW 흑자전환..순익 60억

강은성 기자 2022. 8. 12.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콘텐츠 미디어기업 NEW가 영화 투자배급 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여름 성수기까지 도래하면서 NEW가 배급한 마녀2, 포켓몬스터 극장판 등을 기반으로 6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매출액 304억 원매출액 점유율 19.2%)를 차지한 것이 주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서은수(왼쪽부터), 박은빈, 신시아, 조민수, 박훈정 감독, 성유빈, 진구가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마녀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녀2’(감독 박훈정)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이다. 2022.5.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콘텐츠 미디어기업 NEW가 영화 투자배급 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화산업의 타격이 적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실적도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12일 NEW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4% 급증한 4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4억원 가량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도 60억원으로 역시 전년동기 28억원 순손실을 회복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도 매출 834억원을 기록해 전년 541억원보다 54.2%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이 반영돼 22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그래도 지난해 상반기 24억원의 영업손실과 비교하면 흑자전환 한 것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1분기 순손실이 반영되면서 29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전년동기 23억원 순손실에서 돌아선 것이다.

실적 반등을 주도한 분야는 영화사업부문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여름 성수기까지 도래하면서 NEW가 배급한 마녀2, 포켓몬스터 극장판 등을 기반으로 6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매출액 304억 원매출액 점유율 19.2%)를 차지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자회사 스튜디오앤뉴, 콘텐츠판다 등이 제작한 콘텐츠의 기획, 유통도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튜디오앤뉴가 제작에 참여한 마녀2는 280만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성사된 124개국 해외 선판매 실적 및 IPTV, OTT 등 부가 판권 매출도 2분기에 이어 하반기 실적에 연속 인식될 예정이다.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는 '대작' 뿐만 아니라 포켓몬, 뽀로로 등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을 전략적으로 배급해 실적 안정성도 높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NEW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 배급에 머무르지 않고 웹 지식재산(IP) 기반의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웹드라마 '블루밍'은 중국의 아이치이(iQIYI)와 NBC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재팬을 통해 전세계 공개돼 글로벌 플랫폼 간 파트너십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EW는 연내 정직한 후보2, 올빼미, 소울메이트 등의 한국영화를 개봉할 계획이며, OTT향 콘텐츠도 제작∙유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sth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