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황선우 뜨자 수영장이 들썩..꿈나무들의 열렬한 응원 쏟아진 대통령배 현장

최하은 기자 2022. 8. 12. 17: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와 황선우다!"
오늘(12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황선우(19·강원도청)는 수영 꿈나무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자유형 50m 1위에 올랐습니다.

결승 기록은 22초 73,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쓴 개인 최고 기록보다는 0.5초 뒤집니다. 황선우는 "준비 기간이 짧아 기록에 대한 기대 없이 나왔는데 1등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 소감을 밝혔습니다.

12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50m 출전한 황선우
황선우는 오전 예선부터 경기장을 달궜습니다. 레인 앞에 등장하자마자 관중석이 들썩였고, 여유롭게 가장 먼저 결승선 터치패드를 찍자 탄성이 터졌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이번엔 어린 팬들이 출구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사진과 사인 요청이 쏟아졌고, 황선우는 한참 만에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최근엔 황선우와 같은 브랜드의 수영복을 입는 유소년 선수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황선우는 "2년 동안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는데 꽉 찬 관중석을 보니 색달랐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회 황선우는 스피드와 레이스 운영 연습을 위해 자유형 50m를 선택했습니다. 원래 주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입니다. 내일은 접영 100m에 출전합니다. 지난 4월 한라배 전국대회에서 0.03초 차로 한국 기록을 깨지 못한 아쉬움을 털기 위해섭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한 우물을 파는 것 보다 여러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