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7개월 만에 순유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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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 시장에서 7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4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3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선 88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시장에서도 3조561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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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도 3조5000억원어치 순투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 시장에서 7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채권도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4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월간 기준으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3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선 88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조7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영국(1조원), 네덜란드(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63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6조7000억원 늘었다.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 대비 26.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시장에서도 3조561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상장채권 6조15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2조5950억원을 만기상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233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상장채권 잔액의 10.0%를 차지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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