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도인비-타잔 '이젠 보여줘야 할 때'

이솔 2022. 8. 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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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해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높다.

플레이오프와 멀어진 1경기를 지나, 2경기에서는 LNG의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LNG는 내일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알러와 재회한 도인비-타잔이 자신의 손으로 플레이오프를 확정할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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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NG 공식 웨이보, 도인비

(MHN스포츠 이솔 기자) 완패해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이젠 '보여줘야 할 때'다.

12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시즌 10주 5일차 경기에서는 iG-LGD, WBG-LNG가 맞붙는다.

플레이오프와 멀어진 1경기를 지나, 2경기에서는 LNG의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LNG는 내일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iG-LGD

크게 중요하지도, 현지 팬들에게 큰 인기도 없는 두 팀이 맞붙는다. 

인빅터스 게이밍(iG)는 리빌딩 후 5승이라는 유의미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재 로스터를 위해 큰 지출이 없었던 점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LPL 팬들에게는 큰 중요성이 없는 경기다. 플레이오프도, '전패 신화'급의 기록도, 이렇다 할 슈퍼 스타도 없다. 경쟁자 판다씨를 물리친 WE의 데몬, UP의 긴장감 담당 해커, RA의 비주얼 담당 레얀이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내년에도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반등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다. iG 구단주인 왕쓰총은 언제나처럼 인생을 즐기고 있으며, 라오간디 게이밍(LGD) 또한 '준-3-준'에 그친 TI11(도타2의 월드 챔피언십격 대회)의 우승을 위해 이를 갈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LNG 공식 웨이보, '원근법 무시' 타잔-뤼마오

LNG-WBG, '자력진출' 노리는 도인비-타잔

알러와 재회한 도인비-타잔이 자신의 손으로 플레이오프를 확정할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LNG의 앞길은 암울하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에서 보여준 최근의 경기력은 '조별 탈락'을 예상할 수 밖에 없는 그림이다.

특히 작년 LPL 최고의 폼을 보여주던 도인비도 이젠 지친 듯 보인다. 지난 UP전에서는 불리한 가운데 이를 뒤집기 위한 타잔-도인비의 시도들이 있었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가며 무너진 바 있다.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이유들은 많다. 특히 궁극기 및 스펠 유무에 따른 교전 개시 타이밍이 꼬일대로 꼬인 상황이다.

도인비의 시그니쳐 플레이스타일은 정석 5-5 교전보다는 탑 라이너의 스플릿에 이은 한 발 빠른 백업, 이를 통한 일방적인 이득이다. V5의 리치가 선호하는 그림이다.

그러나 탱커 숙련도에서 다소 문제점을 드러낸 알러, '판다씨' 그 자체인 판다씨 등은 현재 LNG가 그리는 그림과는 다소 먼 상황이다. LNG가 1픽 그웬을 가져오지 않는 한 이와 같은 문제점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WBG 공식 웨이보, 온과 더샤이 '파이크 좋더라?'

FPX전 완승을 거둔 웨이보 게이밍은 '탱커가 필요해?'라는 입장이다.

스킨의 주인, 더샤이의 피오라는 지난 경기에서 '탑 파기'를 극복하며 매드 무비를 찍었고, 엔젤-후안펑은 의문 부호가 찍혔던 경기력을 증명했으며, 서포터 온은 '새 친구' 파이크를 통해 신나는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8승째(8패, 세트 0혹은+1)를 올리게 되는 LNG는 플레이오프를 확정짓는다. 패배(7승 9패, 세트 -2 혹은 -3)한다면 TES와 경기를 펼치는 AL(7승 9패, 세트 -3)의 패배를 바라야 한다.

과연, 더샤이라는 압도적인 탑 라이너 앞에 선 LNG가 제 컨디션을 되찾고 자신들의 손으로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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