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승리만..기록 생각 X" 판사님의 유일한 고민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홈런 기록 달성에 관한 자기 생각을 고백했다.
저지는 11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즌 45호 홈런을 때리며 단일 시즌 65홈런 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에선 4-3으로 패배했다.
1961년 로저 매리스의 단일 시즌 61홈런 이후 61년 만에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그는 이날 경기 종료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홈런 기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저지는 “나는 그것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아직 근접도 못하지 않았나”라고 자신을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중요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홈런에 도움이 된다”며 “우리는 디비전에서의 큰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것을 유지하고 싶어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우위를 원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다른 것에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 이겨야 할 경기가 많기 때문에, 나는 기록에 신경 쓰지 않고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비전 우승과 팀의 부진에 관해 저지는 “(우승은)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이 일을 완수하기 위해 해야 할 많은 일이 있다”라며 “우리가 최근 겪는 시련은 모든 좋은 팀이 겪는 것이다.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9월이 아니라 8월에 일어난 일이라 다행이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간접적으로 반박한 셈이다.
최근 양키스는 10경기 2승 8패, 시즌 71승 41패를 기록하고 있다. 저지의 홈런 페이스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에 양키스가 저지에 의존하는 팀이 됐다는 등 혹평이 이어졌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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