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기반 사수! 원유가격 즉각 인상하라!"

이규희 2022. 8.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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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격 협상 지연에 따른 낙농가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이들은 '낙농말살 정부대책, 즉각 폐기하라' '원유가격 협상 거부하는 유가공협회 규탄한다' '낙농가 다 죽는다, 원유가격 즉각 인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조속한 원유가격 인상을 촉구했다.

낙농가들은 "이대로라면 낙농가가 줄도산한 이후에야 유대 협상이 이뤄질 판"이라면서 "공들여 생산한 우유를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원유가격을 즉시 인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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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조합원 1500명, 
낙농기반 사수 집회 참여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납유하는 낙농가들이 12일 서울 중랑구 서울우유협동조합 본사에서 ‘낙농기반 사수를 위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원유가격 협상 지연에 따른 낙농가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우유 조합원들은 10∼12일 서울 중랑구 서울우유협동조합 본사에서 ‘낙농기반 사수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집회엔 사흘간 1500여명의 낙농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낙농말살 정부대책, 즉각 폐기하라’ ‘원유가격 협상 거부하는 유가공협회 규탄한다’ ‘낙농가 다 죽는다, 원유가격 즉각 인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조속한 원유가격 인상을 촉구했다.

경기 이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강보형 서울우유 축산계장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료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원유가격 인상 없이는 낙농업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임에도, 유업체들은 법과 제도에 따른 원유가격 협상을 거부하고 정부는 낙농제도 개편을 운운하며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낙농업을 말살하려는 정부와 유업체에 맞서 우리의 의사를 결연히 전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낙농가들은 “이대로라면 낙농가가 줄도산한 이후에야 유대 협상이 이뤄질 판”이라면서 “공들여 생산한 우유를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원유가격을 즉시 인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외쳤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쟁을 펼칠 것을 결의한 후 사흘에 걸친 집회를 마치고 해산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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