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구속영장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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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고 공금을 사적으로 썼다는 혐의를 받는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유 전 구청장에 대해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7월22일 유 전 구청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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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고 공금을 사적으로 썼다는 혐의를 받는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유 전 구청장에 대해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유 전 구청장은 구청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하고 구청 공금을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유 전 구청장의 자택 및 집무실과 동대문구 행정지원과 등 6곳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과 관련 자료를 분석해왔다. 이후 경찰은 지난 4월 유 전 구청장 출국금지 승인을 받고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유 전 구청장은 수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 지난 6월 두 차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7월22일 유 전 구청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했다.
한편 유 전 구청장은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면서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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