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선생 장녀 안수산 독립유공자로..도산·아내·아들 이어 네 번째 포상
한예경 입력 2022. 8. 12. 17:18 수정 2022. 8. 12. 19:24
국가보훈처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총 303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79명(애국장 19명, 애족장 60명), 건국포장 24명, 대통령표창 200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30명이다.
대통령표창 독립유공자 중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선생이 포함됐다. 안수산 선생은 193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한인국민회 활동을 펼치며 언론을 통해 조국의 독립 의지를 선전했다. 1942년 미 해군 장교로 입대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서도 한국의 사정을 알리는 데 힘썼다. 앞서 안창호 선생(1962년 대한민국장)과 부인 이혜련 여사(2008년 애족장), 아들 안필립 선생(2021년 대통령표창)도 포상됐다.
이와 함께 1931년 인천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교통부와 연계해 군자금 모집과 연락 활동을 하다가 체포돼 징역 7년을 받은 윤도중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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