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BTS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콘서트, 북항서 열려야"

백창훈 기자 2022. 8.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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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의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글로벌 콘서트가 10월 중순 부산에서 열릴 계획인 가운데, 관할 지자체가 '북항'에서 콘서트를 열 것을 촉구했다.

부산 동구는 "엑스포 개최 장소인 북항 일대에서 유치기원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와 의미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엑스포유치위원회 측은 안전, 이동선 등의 문제로 북항 일대에서 대규모 공연을 여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판단, 제3의 장소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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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 전경.ⓒ News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의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글로벌 콘서트가 10월 중순 부산에서 열릴 계획인 가운데, 관할 지자체가 '북항'에서 콘서트를 열 것을 촉구했다.

부산 동구는 "엑스포 개최 장소인 북항 일대에서 유치기원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와 의미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BTS 콘서트는 10월 중순쯤 부산에서 열린다. 정확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사직 아시아드 경기장과 삼락생태공원, 북항 일대 등 3곳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엑스포유치위원회 측은 안전, 이동선 등의 문제로 북항 일대에서 대규모 공연을 여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판단, 제3의 장소를 찾고 있다.

이에 구는 "부산항축제 행사 장소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지도 콘서트 장소에 부적합하다면 더 넓은 북항친수공원과 랜드마크 부지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북항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면 BTS 팬클럽 아미(ARMY)의 대거 방문으로 전 세계에 북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항재개발구역에 위치한 미 55보급창 이전 문제 해결에도 가속이 붙을 수 있다"며 "북항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덧붙였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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