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이 어쩌다 이렇게..리저브 팀 경기 출전→패배

김환 기자 입력 2022. 8. 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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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이 출전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의 리저브팀이 친선경기에서 패배했다.

외질은 지난달 13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와의 계약을 해지한 직후 바샥셰히르로 이적했다.

활발한 경기장 밖에서의 생활과는 달리 외질은 현재 1군 경기에도 출전하기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페네르바체의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외질은 경기 출전은 고사하고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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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메수트 외질이 출전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의 리저브팀이 친선경기에서 패배했다.


외질은 지난달 13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와의 계약을 해지한 직후 바샥셰히르로 이적했다. 계약을 해지하기 전 외질은 3월부터 1군에서 무기한 명단 제외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페네르바체의 감독과 수뇌부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유였다.


그 전부터 외질에 대한 논란은 있었다. 이미 아스널 시절부터 경기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던 외질은 페네르바체에 합류한 뒤에도 경기에 집중하기보다 게임이나 개인 브랜드 창업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 더 많은 신경을 쏟았다. 또한 개인 SNS로 예민할 수 있는 정치적, 종교적 문제를 꾸준히 언급하며 개인을 넘어 소속 구단에도 피해를 끼쳤다. 외질의 SNS 논란은 아스널 시절부터 계속해서 지적됐던 문제다.


활발한 경기장 밖에서의 생활과는 달리 외질은 현재 1군 경기에도 출전하기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페네르바체의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외질은 경기 출전은 고사하고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바샥셰히르에 합류한 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최근 1군이 아닌 리저브팀 경기에 출전했다.


사실상 2군 선수들과 붙는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월드 클래스’ 출신 외질을 보유한 바샥셰히르는 승리하지 못했다. 반면 외질이 없는 바샥셰히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개막전에서 카심파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월드 클래스의 몰락이다. 외질은 샬케와 베르더 브레멘을 거치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찬스메이커로 거듭났고,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보여준 엄청난 활약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외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마법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스널에 입단한 뒤에도 한동안 비슷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당시 아스널의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서 마지막 패스를 보내주는 선수가 다름아닌 외질이었다. 하지만 2016-17시즌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고, 점점 아쉬움만 남는 선수가 됐다.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불화설이 돌았던 외질은 결국 아스널을 떠나 튀르키예 무대로 향했다. 빅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튀르키예 생활은 편할 줄 알았으나, 외질은 결국 튀르키예에서도 적응하는 데에 실패했다.


다행히 바샥셰히르는 외질의 부활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외질은 바샥셰히르에서 엠레 벨로조글루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벨레조글루는 외질이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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