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美 인플레 완화에 日증시 급등..中은 코로나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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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 일본 증시는 상승했으나,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의 실적 이슈 속에 하락했다.
PPI 상승 폭 둔화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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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 일본 증시는 상승했으나,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의 실적 이슈 속에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62% 급등한 2만8546.98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시장은 전날 발표된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PPI 상승 폭 둔화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하다. 7월 CPI 상승률도 8.5%로 전달(9.1%)보다 둔화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내린 3276.89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4시45분 기준 0.32% 오른 2만147.3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투심을 눌렀다. 전날 하루 중국에서는 20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는 하루 전 기대 이상의 2분기 매출액을 발표했으나, 이날 스마트폰이나 TV부품업체들의 수요가 줄어들어 생산 계획을 재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본토 투자자의 자금이 홍콩 증시로 들어온 가운데, 신흥 전기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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