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벤추리 레이싱·DS테치타 감독 "메르세데스EQ 승리 막겠다"

고성민 기자 2022. 8.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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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EQ 포뮬러E 팀의 승리를 막겠습니다."

현재 팀별 순위는 1위가 메르세데스-EQ(벤츠), 2위가 로킷 벤추리 레이싱, 3위가 DS오토모빌의 DS테치타다.

현재 종합 팀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로킷 벤추리 레이싱의 제롬 담브로시오 감독은 "메르세데스-EQ의 승리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마지막 경기여서 압박을 많이 받고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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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EQ 포뮬러E 팀의 승리를 막겠습니다.”

(왼쪽부터) 이안 제임스 메르세데스-EQ 포뮬러E 팀 총괄, 제롬 담브로시오 로킷 벤추리 레이싱 감독, 토마스 쉐보셔 DS테치타 감독이 12일 오후 2시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포뮬러E코리아 제공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E 서울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2시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킷 벤추리 레이싱과 DS테치타의 감독들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 대회에서 치러지는 시즌 마지막 경기(15~16라운드)를 앞둔 현재 종합순위 1~3위 팀과 종합순위 1~3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팀별 순위는 1위가 메르세데스-EQ(벤츠), 2위가 로킷 벤추리 레이싱, 3위가 DS오토모빌의 DS테치타다. 로킷 벤추리 레이싱은 모나코 국적 모터스포츠 팀으로, 전기차 제조사 벤추리 오토모빌의 사장 길도 팔란카 파스토르와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공동 설립했다.

드라이버 순위는 1위가 메르세데스-EQ의 스토펠 반도른(30), 2위가 재규어 TCS 레이싱의 미치 에반스(28), 3위가 로킷 벤추리 레이싱의 에두아르도 모라타(35)다.

현재 종합 팀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로킷 벤추리 레이싱의 제롬 담브로시오 감독은 “메르세데스-EQ의 승리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마지막 경기여서 압박을 많이 받고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팀 순위 3위 DS테치타의 토마스 쉐보셔 감독은 “메르세데스-EQ에 뒤지고 있지만 언제든 옆에서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쟁취하겠다”고 했다.

이안 제임스 메르세데스-EQ 총괄은 “이번 시즌은 모든 선수가 잘 해내고 있는 성공적인 시즌이기 때문에 팀이 해오던 그대로를 유지하면 될 것 같다”면서 “반도른은 늘 그렇듯 남은 경기도 잘 해낼 것이고, 한결같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맞받았다.

스토펠 반도른 메르세데스-EQ 포뮬러E 팀 드라이버가 12일 오후 2시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포뮬러E코리아 제공

곧이어 진행된 드라이버 인터뷰에서 현재 순위 1위 반도른은 “잠실 트랙이 생각보다 (폭이) 좁아 긴장되지만, 또 어떤 부분에선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면서 “챔피언십(우승)에 대한 압박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타이틀을 얻지 못해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다. 내 옆에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있어 이번 주는 잠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재규어 TCS 레이싱의 에반스는 “서울 잠실 트랙은 울퉁불퉁하고 역동적인 면이 있어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것 같다”면서 “올 한 해 내내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며 톱 포지션을 유지하느라 힘들었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경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버 순위 3위 로킷 벤추리 레이싱의 모라타는 “런던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 실망했는데, 서울 트랙은 굉장히 새롭고 다이내믹해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인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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