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사로잡은 명신산업, 2분기 실적도 고공행진

양연호 2022. 8.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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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해 록다운에도 매출·영업이익↑
매출액 3174억..전년比 15.4% 증가
영업이익도 24% 늘며 213억원 달성
[사진 = 연합뉴스]
자동차 부품사 명신산업(대표 박봉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174억600만원, 영업이익 212억8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계속되는 차량용 부품 공급망 혼란과 중국 상하이 록다운 영향에도 글로벌 전기차향 물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174억600만원을 달성했다. 2분기 글로벌 전기차 매출은 40.1% 증가한 2037억9000만원으로 비중은 64.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 록다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누적매출은 6356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미국법인, 상해법인이 각각 30.5%, 152.2% 늘면서 글로벌 성장세를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0% 증가한 212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록다운에 따른 고정비와 여전한 해상물류비 부담에도 원가절감 및 물류망 최적화 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이 6.7%로 0.5%P 개선됐다. 또 달러 강세로 수출대금 회수 시 외환차익이 늘면서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4.5% 늘어난 266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8.4%로 3.7%P 개선됐다.

박봉근 명신산업 대표는 "하반기 고객사의 미국 및 중국공장 전기차 캐파(생산능력) 증량과 함께 당사 미국 텍사스법인의 신규 양산 대응으로 매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품질 확보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와 신차종 수주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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