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총재 "중앙銀 독립성 훼손시 국제명성 위태"

신기림 기자 2022. 8. 12.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중앙은행 영란은행의 앤드류 베일리 총재가 기관 독립성을 호소하는 서한을 의회에 보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영란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되면 국제적 명성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일리 총재는 지난달 27일자로 의회의 재무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국제적 위상 때문만이 아니라 규제적 독립성은 중요하다. 개혁을 통해 개선되는 영국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규제독립성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브렉시트 법안 관련 의회에 서한 보내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영국의 중앙은행 영란은행의 앤드류 베일리 총재가 기관 독립성을 호소하는 서한을 의회에 보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영란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되면 국제적 명성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베일리 총재는 금융서비스 관련 법안이 정치권에 더 많은 권력을 주는 방식으로 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베일리 총재는 지난달 27일자로 의회의 재무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국제적 위상 때문만이 아니라 규제적 독립성은 중요하다. 개혁을 통해 개선되는 영국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규제독립성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한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탙퇴) 이후 금융서비스 법안에 정부 권한이 규제기관을 우선한다는 조항이 추가될지에 대한 논의 속에서 나왔다.

차기 총리 후보인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은 영란은행의 독립성을 지지하지만 차기 총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다른 후보 리즈 토러스 현재 외무장관은 금리 결정의 독립성이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