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 물이용 상생위"반세기 희생 보상 안하면 용수 공급 못해"

김평석 기자 2022. 8. 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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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는 '여주 남한강 물이용 상생위원회'가 시에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과 관련해 물이용 상생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탄원서에서 "중복규제로 여주시는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상수원 보호를 위해 반세기 동안 받아온 제한으로 인한 손실을 특별한 희생으로 인정해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용수를 공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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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관련 '탄원'
여주시청 전경(뉴스1 DB)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여주 남한강 물이용 상생위원회’가 시에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과 관련해 물이용 상생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탄원서에서 “중복규제로 여주시는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상수원 보호를 위해 반세기 동안 받아온 제한으로 인한 손실을 특별한 희생으로 인정해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용수를 공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에는 중첩규제 완화, 경기도에는 중재, 여주시에는 규제 혁신을 위한 적극 행정, SK하이닉스에는 상생방안 제시 등을 촉구했다.

여주시는 상생위원회가 제출한 탄원서를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자원통상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시설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전달했다.

‘여주 남한강 물이용 상생위원회’는 여주지역 200여개 단체가 참여해 지난 11일 출범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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