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분기 역대 최고 실적 또 갈아치웠다.. 전년比 매출 56%·영업익 264%↑

2022. 8.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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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음원 매출 및 콘텐츠 매출 급증
당기순익도 분기 역대 최고 실적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큐브엔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264% 증가했다.

이는 지난 분기 기록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인 매출 255억 보다 10% 이상 상승한 실적이다. 또한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536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 반기 실적(누적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27억)과 비교해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신장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직전 분기 대비 70% 상승한 21억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3월 중순 발표한 (여자)아이들의 데뷔 첫 정규앨범(I NEVER DIE)의 흥행이 2분기까지 이어졌다"며 "특히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는 음악방송 8관왕, 뮤비 조회수 1.5억뷰 등을 달성하며 발표 후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음원차트에서 순위권에 자리하는 등 음반 및 음원 매출이 급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 관계는 또 "이후 발표한 (여자)아이들 메인보컬 미연의 첫 솔로 앨범(MY) 역시 초동 10만장을 달성하며 2분기 높은 실적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매출 역시 전기 대비 약 80%,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약 420% 상승했다.

(여자)아이들 인기 상승에 따른 뮤직비디오 관련 매출, 팬클럽 확장 및 월드투어 일정으로 인한 MD 판매 수익 등에 기인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불가능했던 오프라인 공연이 2분기부터 재개돼 (여자)아이들이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미국 8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이 그룹 펜타곤 역시 3분기 도쿄에서의 오프라인 공연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공연이 연이어 개최되고, 그에 따른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하반기에도 엔터 사업의 고공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큐브엔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선두주자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ANICUBE ENTERTAINMENT, 이하 '애니큐브')'를 설립하고 NFT 발행 및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더 샌드박스' 및 '하나은행'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더 샌드박스'의 가상 공간인 랜드(Land)내에 '한국복합문화공간(K-village)'를 구축 중에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의 엔터 사업 부문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신규 사업 역시 그간의 성과를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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