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정해인 덕분에 '커넥트' 합류, 고마워"[인터뷰②]
배우 고경표가 정해인과 우정을 자랑했다.
고경표는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차기작인 디즈니+ 새 시리즈 ‘커넥트’ 관련해 질문이 나오자 “정해인의 추천으로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미팅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해인이 언급되자 “내가 진짜 좋아하는 배우다. 88년생 배우 중 제일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함께 할 때 재밌게 호흡을 맞춰서 나를 ‘커넥트’에 추천한 거다”며 고마움을 표현한 뒤 “우리가 ‘D.P.’로 만났고, ‘커넥트’로도 만났는데 둘의 케미스트리가 뻔하면 안 되지 않나란 대화를 정해인과 자주 했다. 그래서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커넥트’ 미이케 다카시 감독에 대해선 “정말 좋은 어른이고 선배다. 연기도 잘하는 감독”이라고 칭찬하며 “시연할 땐 진짜 에너지가 넘친다. 양동근을 한손에 끌고 가야하는 장면이었는데, 내가 못할 것 같다고 하자 직접 일어나서 그 연기를 보여주더라. 내가 못하면 더 이상하지 않나. 그래서 또 열심히 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날 동네아저씨처럼 서글서글하게 잘 대해줘서 헤어질 땐 울 뻔했다”며 “한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현장을 찾아왔는데,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내 볼을 꼬집으면서 ‘얘 귀엽지 않냐’ 이렇게 소개하더라. 날 귀여워하는 게 느껴져서 기분이 진짜 좋았다”고 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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