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8년 차 DF가 느낀 달라진 분위기..선배는 "우승할 좋은 기회"

2022. 8.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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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출신 폴 로빈슨(42)은 토트넘이 국내 컵 대회를 따낼 수 있다고 봤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기적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시즌 막판까지 5위에 머물렀던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1경기를 남겨두고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이번 시즌 적극적으로 이적 시장에 나섰다. 여섯 자리 보강에 성공했다. 이반 페리시치(33)를 시작으로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5), 히샬리송(25), 클레망 랑글레(27), 제드 스펜스(22)를 영입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보강에 성공했다. 7호 영입도 앞두고 있다. 우디네세의 데스티니 우도기(19)가 우디네세에서 한 시즌을 임대 생활한 뒤 다음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28)는 '스퍼스 TV'를 통해 그가 클럽에서 지금까지 느껴본 적이 없는 다른 느낌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가장 좋은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었다.

'풋볼 인사이더'는 로빈슨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토트넘이 우승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로빈슨은 "그것은 매우, 매우 어렵다"라며 "토트넘은 현재 지난 몇 년 중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3위로 차지하고 UCL에서 경쟁하며 트로피를 따낼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빈슨은 토트넘이 EPL이나 UCL에서 우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처럼 EPL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좋은 시도를 할 것"이라며 "그들이 UCL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확실하지 않지만 정말 잘 달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로빈슨은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는 국내 컵대회라고 봤다. 그는 "잉글랜드 FA컵이나 리그컵 우승이 목표여야 한다. 그들은 우승할 좋은 기회다. 지난 몇 년 중 최고의 기회다. 현실적으로 FA컵이나 리그컵이 가능성 있다"라며 "UCL에서의 좋은 활약과 국내 컵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토트넘에 경이로운 시즌일 것이다. 내 생각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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