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번성형·6500만 소비한 26세'성형푸어' 사연 공개(푸어라이크)

약 40번의 성형수술로 6500만원을 소비한 성형푸어가 자신을 둘러싼 사연을 고백한다. 채널A 제공

약 40번의 성형수술과 시술로 전신에 6500만원을 소비한 26세 ‘성형푸어’가 사연을 전한다.

채널A에 따르면 12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푸어라이크’에서는 성형푸어가 출연해 스튜디오에 놀라움을 안긴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쌍꺼풀 수술을 시작으로 앞트임, 뒤트임, 밑트임 등 눈에만 15번의 재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형한 티가 나지 않기 위해 한쪽 볼에만 보조개 수술을 했고 ‘발목이 조금만 더 얇았다면 더 예뻤을 거야’라는 전 연인의 한마디에 발목성형까지 했다고 고백한다.

이마, 코, 광대, 팔, 허벅지 등 전신성형 이력이 공개되자 MC 김구라는 “본인 얼굴에서 본인 것은 어디냐”라고 질문한다. 이에 성형푸어는 “귀는 내 것”이라고 말했으나 “귀의 연골을 뺐으면 인정 못 한다”라는 MC 이지혜의 일침에 당황하기도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약 40번 전신 성형 수술 덕에 현재 본인 얼굴에는 만족감을 드러낸다. 그는 “다만 최근 쳐진 엉덩이가 자꾸 눈에 밟혀 힙업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성형푸어가 외모에 집착하게 된 이유도 공개된다. 학창 시절에 노래 경연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음악에 소질이 있던 그는 “노래를 불러 영상을 올리면 사람들은 노래가 아닌 외모에 대한 평가만 했다”며 참아왔던 눈물까지 보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