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물가 석달 만에 하락세..국제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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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으로 폭등하던 수입물가가 석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2022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2015=100)는 153.49로 전월(154.87)보다 0.9% 하락했다.
7월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103.14달러로 6월(배럴당 113.27달러)에 비해 8.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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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국제 유가 하락으로 폭등하던 수입물가가 석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2022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2015=100)는 153.49로 전월(154.87)보다 0.9%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27.9% 높은 수준이다.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103.14달러로 6월(배럴당 113.27달러)에 비해 8.9% 하락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41.4% 상승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전월대비 기준 원재료가 광산품(-2.8%)과 농림수산품(-1.1%)이 떨어지며 2.6% 하락했다.
중간재는 전월대비 기준 석탄및석유제품(-3.3%), 제1차금속제품(-2.3%) 등이 내리며 0.2% 떨어졌다. 세부 품목으로는 제트유(-14.2%), 밀(-9.4%), 원유(-6.8%), 플래시메모리(-13.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에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1.2%, 0.8%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8%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5% 상승한 수치다.
7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6월(132.61)보다 2.1% 낮은 129.76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의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16.3% 상승했다.
수출물가 하락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로 석탄·석유제품(-11.0%), 1차금속제품(-3.1%), 화학제품(-2.2%) 등이 수출 물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공산품이 전월대비 2.2% 하락했기 때문이다. 세부 품목에서는 휘발유(-18.0%), 경유(-16.8%), D램(-8.8%) 등의 가격 하락률이 높았다.
반면에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3%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4.1%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6% 상승한 수치다.
서정석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석유 제품 등이 내리면서 수입물가지수가 떨어졌다"며 "수출물가 역시 유가와 관련된 석탄·석유, 화학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 발표한 미국 7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8.5% 올라 41년 만의 최고치(9.1%)를 기록한 6월과 시장 예상치(8.7%)를 하회했다. 특히,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하며 시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전반적으로 향후 물가가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심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의 연간 상승률도 휘발유(전월대비 –16.7%) 등 에너지 가격이 큰 폭 하락하며 9.8%를 기록, 전월(11.3%) 및 예상치(10.4%)를 하회했다. 아울러 월간 상승률(-0.5%)은 2020년 4월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향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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