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경제·관광 어우러진 해양 관광자원개발 추진

홍남표 시장, 진해만 둘러보고 개발 구상

12일 창원 해양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진해만 순시에 나선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오른쪽 맨 끝)이 배 위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창원시 제공)/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경제와 관광이 어우러진 해양 관광자원 개발에 나선다.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해양 관광자원 개발 구상을 위해 어업지도선을 타고 진해만을 해상 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순시에는 관광자원 개발을 공동으로 협력하고 모색하기 위해 최형두 국회의원, 해양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했다.

창원시는 향후 해안을 이용한 경제구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관광자원 개발의 인프라도 동시에 구축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양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진해신항, 부산신항, 명동마리나, 진해항 등을 차례로 방문해 대형사업장과 바다가 연결되는 관광자원개발 구상을 논의했다. 향후 지역민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창원은 마산만과 진해만의 324km의 해안선에 각 지역별로 항만조성, 어촌뉴딜, 해안친수공간, 해양레포츠 및 해수욕장 조성, 해양공원 등의 운영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홍 시장은 “해양관광개발을 위해서는 적지 선정이 최우선적인 만큼 여러 의견들을 청취해 종합적으로 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해양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이라며 “동북아 중심 해양거점도시로도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