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신임 사장에 강구영 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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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으로 강구영 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는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 안현호 사장 후임으로 강 전 본부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강 전 본부장이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만큼 향후 KAI가 해외에 국산 경공격기 FA-50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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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신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으로 강구영 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는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 안현호 사장 후임으로 강 전 본부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를 통과하면 안 사장의 임기 만료일인 다음달 5일 임시 주주총회 표결을 거치게 된다.
강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으로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공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강 전 본부장이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만큼 향후 KAI가 해외에 국산 경공격기 FA-50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전 본부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인들의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포럼' 운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은 없다"는 내용의 예비역 장성 1천여명의 입장문을 만드는 데 관여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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