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로골퍼 이미지 "골프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지도자 되고 싶어"

입력 2022. 8. 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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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스포츠의 인기가 부쩍 높아졌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 골프의 인기는 유독 뜨거웠다.

골프 인기와 함께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며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프로골퍼 이미지.

Q. 최근 골프의 인기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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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리스는 센티멍, 이어링은 젤라시 제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스포츠의 인기가 부쩍 높아졌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 골프의 인기는 유독 뜨거웠다.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에서 탈피 후, 대중 스포츠로 급부상하며 생활 속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한 것.

골프 인기와 함께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며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프로골퍼 이미지. 탄탄한 실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필드 위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그가 bnt와 만났다.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미지 프로. 필드 위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줄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Q.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는데 어땠는지

“첫 화보 촬영이었다. 평소 시도하기 힘든 의상과 메이크업을 하며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

Q. 근황

“현재 골프 관련 촬영,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초보 골퍼들에게 더 쉬운 레슨을 해드리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Q. 최근 골프의 인기가 높아졌다. 골프가 대중화되는 것이 기쁠 것 같은데 어떤가?

“어렸을 때부터 골프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굉장한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정말 많은 분이 골프의 매력을 알고 모두 같이 즐기시는 거 같아서 진짜 진심으로 너무 행복하다”

Q. 처음 ‘골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시작하게 된 계기가 조금 웃기다(웃음). 두 명의 언니가 있는데, 중학생 때 언니들이 본인들보다 공부를 못한다고 놀려서 아버지에게 골프를 시켜달라고 했다.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골프를 잘해서 언니들에게 복수할 생각이었나 보다(웃음)”

크림 컬러 재킷은 SY2C, 블랙 슬립 드레스는 밀리언코르 제품.

Q. 프로골퍼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궁금하다

“중학교 때 골프를 시작했다. 늦었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했다.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똑딱이를 시작한 날부터 해가 뜨고 질 때까지 10시간 이상은 쉬지 않고 공을 쳤다. 부상도 많이 찾아오면서 병원, 헬스장, 골프장 가는 루틴으로 매일매일 하루를 채웠던 것 같다”

Q. ‘골프’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사람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다. 골프는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서 좋다”

Q. ‘골린이’(초보 골퍼)를 위해 노하우나 간단한 골프 팁을 전해준다면?

“초보 골퍼분들을 보면 대부분 멀리 나가는 비거리에 꽂혀 있는 분들이 많다. 기초 동작을 배우지 않고 공을 힘으로 세게 치다가 다치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봤다. 자세가 좋아지면 비거리는 따라오는 것도 있으니 기본적인 동작들을 어느 정도 몸에 익혀두고 휘둘렀으면 좋겠다”
 
Q. 레슨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다면?

“본인의 가동범위, 유연성에 맞게 스윙하는 것이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동작을 무리해서 하거나 과한 스윙을 하다 보면 부상도 올 수 있고 오히려 공을 칠 때 타이밍이 맞지 않거나 힘이 분산될 수 있다”

Q. 이상형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고 외적으로는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즐거우면 좋을 것 같다(웃음)”

Q. ‘미녀 골퍼’ 아닌가. 평소 외모 관리는 어떻게 하나

“아무래도 골프는 오랜 시간 밖에서 즐기는 스포츠이다 보니 살이 많이 탄다. 선크림 바르는 게 귀찮지만 열심히 바르려고 노력한다”

네크리스는 센티멍, 이어링은 젤라시 제품.

Q. 골프는 멘탈 게임이라고도 하던데. 멘탈 관리법은?

“라운드를 하다가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아서 기분이 안 좋으면 끝나고 뭘 먹을지 생각한다. 
최대한 골프에 몰입하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하다 보면 멘탈은 금방 잡히는 편이다”

Q. 취미가 무엇인지

“맛집 다니는 걸 좋아한다. 지역마다 동네마다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고 도착해서 음식을 입에 넣는 순간 행복함을 느낀다(웃음)”

Q. 운동하면서 슬럼프가 찾아온 적은?

“골프를 하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적은 너무 많지만 진짜 슬럼프가 되어버릴까 봐 슬럼프라고 단정 지은 적은 없다. 그런데 선수 생활을 할 때 크고 작은 부상들을 많이 겪으면서 훈련을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던 적도 있었고, 가족들의 수고와 주변 사람들의 희생을 보고 정신적으로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가 슬럼프였다면 슬럼프였던 거 같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기회가 되는 데까지 골프 프로로서 레슨, 방송 모두 열심히 할 거다”

Q. 최종 목표

“끊임없이 공부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열심히 해서 올바르고 건강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DITOR : 정혜진

PHOTO : 차케이

STYLING : 이해지

HAIR : 최지원 (스타일그래퍼)

MAKEUP : 최지원 (스타일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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