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2분기 영업익 5.7%↓..관계회사 '리바트' 부진 영향

방영덕 입력 2022. 8. 12. 16: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9234억원으로 7.4%, 순이익은 278억원으로 11.0% 각각 늘었다.

현대그린푸드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주요인은 관계회사인 현대리바트의 실적 악화 때문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리바트 지분의 42%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2분기 2억8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현대리바트의 실적을 제외(별도기준)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4.8% 증가한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4441억원으로 11.8%, 순이익은 166억원으로 17.1% 각각 늘어났다.

이와 관련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식단가 인상과 식수 회복 효과, 식자재 유통 부문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푸드코트형, 비건 코너, 건강 간편식 등 MZ세대 직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형태의 직원식당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체급식 사업장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운영중인 단체급식 사업장의 경우 고객사와 협의해 식단이나 간편식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