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체크 스윙 오심 논란..장성호 "향후 별도의 판독 기회 주면 좋겠다"

신수빈 2022. 8. 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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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양석환이 체크 스윙 판정 과정에서 삼진 아웃을 당한 것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오심이라고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징계 대상도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석환은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체크 스윙을 했는데, 1루심 박근영 심판이 방망이가 돌아간 것으로 판정해 삼진 아웃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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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양석환이 체크 스윙 판정 과정에서 삼진 아웃을 당한 것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오심이라고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징계 대상도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석환은 어제(11일) NC와 두산의 잠실 경기에서 8회 NC 김시훈에게 3구 삼진을 당했습니다. 양석환은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체크 스윙을 했는데, 1루심 박근영 심판이 방망이가 돌아간 것으로 판정해 삼진 아웃됐습니다.

양석환은 배트를 바닥에 던지며 판정에 항의했고, 더그아웃에서는 헬멧을 내던졌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중계 방송 화면상으로는 양석환의 방망이가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현재 체크 스윙 판단 여부는 심판의 판단 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심이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고 향후 징계 사항을 따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의 경우도 체크 스윙은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닙니다.

장성호 KBS 야구 해설위원은 “비디오 판독 기회를 더 늘려버리면 경기가 늘어지고 끊어지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또 이 체크 스윙으로 판독 기회를 하나 쓰게 되면 아까운 부분도 있죠. 그래서 체크 스윙 부분만 한 번씩 판독 기회를 주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분명 10초에서 15초면 판독이 가능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은 이어 “중요한 순간에 체크 스윙 여부로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루 상황, 득점 기회 상황에서는 이 부분이 승패를 좌우하기도 하죠. 팀 승리와 직접 연관된 부분이니 좀 더 정확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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