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한 비 예보..수도권 최대 120mm 이상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간밤에 쏟아진 폭우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주민들이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폭우가 주말 수도권에 최대 12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9~12시 충남 서부와 전라권 서부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는 14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3일 오후 6시부터 14일 낮 12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14일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의 경우 30~80mm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최대 12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내륙, 서해5도는 20~60mm, 강원 영동·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독도는 5~30m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강한 비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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