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사이버독도학교서 만난 우리 땅 독도!

입력 2022. 8. 12. 16:05 수정 2022. 8.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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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니 올해부터 일본 고교생들이 사용할 대부분의 사회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왜곡된 사실이 실렸단다.

또한 2022년 하반기에는 사이버독도학교를 영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탑재하여 재외동포나 세계인들에게도 우리 땅 독도를 홍보할 예정이라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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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니 올해부터 일본 고교생들이 사용할 대부분의 사회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왜곡된 사실이 실렸단다. 반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설명이 크게 축소되거나 없어졌다고 한다. 또한, 일본은 독도 주변을 우리나라 조사단이 조사했다는 이유로 일본 순시선을 통해서 항의를 하는 등 계속되는 역사 왜곡과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본의 도발 행위 소식을 들으면서 어이가 없고 화도 났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명백한 근거를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

독도의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이다. 독도가 속해있는 경상북도에 살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제대로 알려줘야겠다고 늘 다짐했었다. 그러던 중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독도 교육을 재밌고 알차게 배울 수 있는 누리집을 발견했다. 바로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http://dokdoschool.gyo6.net/kor/main.do)이다.

아이들과 함께 사이버독도학교를 수강하니 독도 게임도 할 수 있고, 독도 관련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재밌게 이야기도 해주니 독도의 역사와 지리적 위치,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등을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사이버독도학교의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독도를 설명해 준다.

사이버독도학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사이버독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경북교육청을 직접 찾아가 담당자(이영록, 이용희 장학관)들과 인터뷰를 해보았다.  

“전국 학교망 연결이 완료됨에 따라 3월부터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명과 학년, 반 정보로 회원을 가입하여 독도교실을 수강하고 수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 이영록 장학관은 경북교육청이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의 좋은 내용들을 전국의 아이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3월부터는 전국의 아이들이 사이버독도학교를 수료할 수 있게 되어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또한 2022년 하반기에는 사이버독도학교를 영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탑재하여 재외동포나 세계인들에게도 우리 땅 독도를 홍보할 예정이라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이영록 장학관(왼쪽)과 이용희 장학관.

“역사 교육, 나라사랑 교육은 맹목적인 애국 교육이 아닌 과거의 잘못, 아픈 기억을 느끼고 현재에서 미래로 나가는 기반이 되는 것이고 역사 의식은 우리 삶이 단편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적인 연속성과 함께하는 공간에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것입니다.” 

자리에 함께한 경북교육청 소통협력관 이용희 장학관의 말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나라사랑 교육의 기반 위에서 개인의 주체성이 쌓아 나아가야 한다는 신념 하에 사이버독도학교 외에도 독도지킴이, 독도탐방, 독도교육올림픽 등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한 독도 교육을 하고 있고, 이는 경북교육청의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이라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경북교육청 장학관들과의 인터뷰에서 경북교육청의 사이버독도학교에 대한 열정과 독도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사이버독도학교 독도교실 고급 과정 화면.

‘사이버독도학교’는 전국 최초의 ‘독도 교육 플랫폼’이다. 사이버독도학교는 지난해 4월 26일 개교해 1년 간 3700여 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7월 말까지 33만 여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독도에 관한 전 국민의 사랑에 힘입어 사이버독도학교는 2022년 3월부터는 전국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독도 교육을 수준 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사이버독도학교 웹툰 ‘탐정뭉치’ 화면.
사이버독도학교 독도 게임.

사이버독도학교에서는 수준 별 위계에 따른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의 독도교실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는 다양한 콘텐츠(웹툰, 게임, 노래 등)를 탑재하여 아이들뿐만 아니라 고등학생과 일반인들도 독도에 관한 많은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사이버독도학교 독도교실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는 연중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사이버독도학교 캐릭터를 이용한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다가오는 제77주년 광복절 앞두고 우리나라 영토주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사이버독도학교 : http://dokdoschool.gyo6.net/kor/main.do

정책기자단|강현lawyerkh@naver.com
경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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