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폭우 피해 현장 찾아 재해자금 1000억 지원 약속

오종택 2022. 8.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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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2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기 광주시 퇴촌면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무이자재해자금 100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으로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당 최대 1000만원 무이자대출을 진행한다.

이성희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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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병훈 농해수위원장과 경기 광주 방문 농업인 위로
농·축협 1000만원 무이자 대출, 카드대금 6개월 유예
주거·생활안정, 병해충 방제 등 전사적 역량 모을 것

[세종=뉴시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과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오른쪽 네번째)이 12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 토마토 시설하우스 침수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듣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2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기 광주시 퇴촌면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무이자재해자금 100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피해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했다.

8일부터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11일 새벽까지 광주에는 600㎜가 넘는 기록적인 폴우가 내렸다. 가축폐사, 농작물 침수, 농경지 유실·매몰 등 농업부문에도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

농협은 피해 농업인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영농지원을 실시한다. 피해 농업인 수해 복구 물품과 방제약제 지원 등에 쓰일 무이자재해자금을 최대 1000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약제를 무상 공급하고, 방제기 운영비용과 농기계 무상수리도 진행한다. 피해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을 위해 소비촉진행사와 계약출하사업 참여농가 위약금 면제 등도 실시한다.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으로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당 최대 1000만원 무이자대출을 진행한다. 농협은행은 신규대출 1억원, 기업대출 5억원 한도로 최대 1.6% 금리우대하고, 카드결제대금은 최대 6개월 납부유예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보험료 등을 납부유예한다.

농협중앙회는 침수농가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진행하고, 피해농업인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한다. 피해복구 일손돕기와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등 전사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오른쪽 여덟번째)이 12일 경기 광주시 우산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농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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