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하루 만에 상승폭 주춤..외국인·기관 나란히 순매도

권유정 기자 2022. 8.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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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16%) 상승한 2527.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519.66에 상승 출발한 뒤 2510~253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했지만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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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에 동조화
코스닥,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
펄어비스·에코프로 4%대 약세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물가지표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섰고, 기관은 홀로 순매수를 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16%) 상승한 2527.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519.66에 상승 출발한 뒤 2510~253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전날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 같은 상승 흐름은 하루 만에 주춤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했지만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7%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 0.58%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재차 부각된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진 결과”라며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에 동조화되고, 15일 연휴를 앞두고 상승세가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4억원, 14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0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순매수에 나섰지만,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섰고 본격적으로 그 규모를 늘리기 시작했다.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현대차와 LG화학이 1% 넘게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2% 넘게 하락했다. 전날 큰 폭 상승한 NAVER와 카카오는 반락해 각각 0.75%, 1.43%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0.06%) 하락한 831.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831.18에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한때 반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마감 직전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1.44% 오르고 하루 만에 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7억원, 6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천보를 제외한 9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펄어비스와 에코프로가 4%대 약세를 기록하며 낙폭을 주도했다.

이 시각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4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약 66만원(2.05%) 하락한 3182만원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0.20%, 0.52%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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