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탁구선수 아닌 엄마 현정화? 할 말 없어" 딸 고백에 '충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탁구 감독 현정화가 자신에 대해 서운함을 털어놓은 딸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현정화와 그의 딸 김서연씨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반면 엄마 현정화는 딸 서연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일명 '손이 안 가는 딸'"이라며 딸의 고민과는 정반대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탁구 감독 현정화가 자신에 대해 서운함을 털어놓은 딸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현정화와 그의 딸 김서연씨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현정화는 10년째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는 22세 딸 서연이 털어놓은 고민에 깜짝 놀란다. 10년간 유학 생활을 하는 딸과 그런 딸을 위해 10년째 기러기 엄마 생활을 자처했다는 두 사람.
딸 서연은 "엄마와 친하지 않은 것 같다. 엄마에 대해 30%만 알고 있다"며 "탁구선수 현정화로서는 설명할 수 있지만 엄마 현정화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털어놓는다.
딸의 고백에 현정화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놀람과 동시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딸의 고민을 들은 오 박사는 국경을 넘어 생활하는 모녀간의 '유대감'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짚는다.
현정화 모녀는 1년 중 함께 지내는 시간이 한 달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게다가 이들 모녀는 통화 역시 안부 인사만 전하는 5분이면 충분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박나래가 "엄마 현정화와 길게 통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냐"고 묻자 딸 서연은 "엄마랑 그렇게까지 할 말이 없어서 부담스럽다"며 "딱히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답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현정화 모녀의 대화 패턴을 분석하며 "꼭 필요한 말만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진단한다.
반면 엄마 현정화는 딸 서연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일명 '손이 안 가는 딸'"이라며 딸의 고민과는 정반대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현정화는 최근 딸 서연이 진학 문제로 고민할 때도 "네가 원하는 대로 해"라며 딸을 존중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서연은 "엄마가 날 신경 쓰지 않는다. 진중한 고민 상담은 엄마한테 안 한다"고 말해 엄마를 당황케 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자녀에게 선택을 전적으로 맡기면 자녀는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을 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이에 딸 서연은 강하게 수긍하며 "사소한 결정조차 혼자 하는 게 힘들다"고 토로한다.
오은영 박사는 딸 서연에게 "혼자 결정한 것이 잘못될까 걱정하냐"고 묻고, 서연은 "그렇다"고 답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는다.
모녀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던 오은영 박사는 현정화 모녀가 자기 통제력이 강하다고 분석한다. 특히 그는 딸 서연이 자기 통제력이 지나치다 못해 자신이 선택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을 땐 아예 포기해버리는 'ALL'(전부) 아니면 'NONE'(아무것도 없는)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또한 딸 서연은 엄마를 따라 초등학교 때 탁구를 시작했으나 예선 탈락 후 바로 포기했던 때를 떠올리며 "탁구 했던 것을 후회한다. 인생의 흑역사"라고 고백한다. 이어 '현정화 딸'이라서 포기했던 양궁, 댄스 등 진로 고민을 했던 순간들을 털어놓는다.
딸의 속내를 전혀 모르고 있던 현정화는 다소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고, 딸 서연은 감추고 있던 엄마를 향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혀 엄마에게 연이어 충격을 안긴다.
10년간 떨어져 지내며 생긴 모녀간의 감정 공백을 채워줄 오은영의 코칭은 12일 밤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김민교, 위암 투병 후 근황 "'마지막 승부' 수입 無…생계형 가수" - 머니투데이
- 이은하 "시집도 못 가봤는데"…유방암 수술→쿠싱증후군 '겹고통' - 머니투데이
- 사오리, "10년간 혼자 애 키우며 日서 숨어 살아" 깜짝 근황 - 머니투데이
- "로또 제발"…광고 9편 찍은 경리가 SNS에 올린 근황 - 머니투데이
- 최여진, 폭탄 발언…"미우새 아들 중 '결혼하자' 고백한 사람 있어" - 머니투데이
- 겁에 질려 귀 막고 사는 9살 금쪽이…오은영 "소리 공포증" 진단
- '53세' 제갈성렬, 이혼 고백 1년만에 재혼…"잘 준비하겠다"
- 빽가 바이크 훔쳐탄 정비소 직원…"음주사고 내서 박살"
- 한정수 "절친 故 김주혁 떠난 후…공황+수면장애, 약 달고 살아"
- 이지혜 "남편 문재완과 위기…촬영 때만 만나, 이게 맞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