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부상 털고 복귀 노리는 즈베레프 "US오픈 기권하겠다는 말, 하고 싶지 않다"

조영준 기자 2022. 8. 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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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알렉산더 즈베레프(25, 독일, 세계 랭킹 2위)가 US오픈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즈베레프가 이달 29일 개막하는 US오픈 복귀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기자회견을 연 즈베레프는 "물론 나는 여전히 US오픈 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몸 상태는) 정말 좋아졌다"며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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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기자회견에 나타난 알렉산더 즈베레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알렉산더 즈베레프(25, 독일, 세계 랭킹 2위)가 US오픈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즈베레프가 이달 29일 개막하는 US오픈 복귀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고 전했다.

즈베레프는 지난 6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흙신'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3위)과 맞붙었다.

나달을 상대로 클레이코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 그는 2세트 6-6 타이브레이크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즈베레프는 큰 고통으로 울부짖었고 휠체어에 앉아 코트에서 퇴장했다.

이후 목발을 짚고 코트에 돌아왔지만 기권했다. 대회가 끝난 뒤 수술대 오른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복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발목 수술을 받은 즈베레프가 올 시즌을 사실상 마감했다는 전망도 나왔다. 최근 훈련을 재개한 그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코트에서 볼을 치는 영상을 올렸다.

▲ 2022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뒤 라파엘 나달(오른쪽)과 코트에 들어오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기자회견을 연 즈베레프는 "물론 나는 여전히 US오픈 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몸 상태는) 정말 좋아졌다"며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복귀 무대가 best-of-five(총 5세트 가운데 3세트를 먼저 따낸 선수가 승자가 되는 방식)로 진행하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점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드러냈다. 즈베레프는 "베스트 오브 파이브(best-of-five)는 어렵다. 그러나 매일매일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아직 US오픈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즈베레프는 US오픈은 물론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비이스컵도 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팀(독일)은 강하다. 만약 우리가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한다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고 데이비스 컵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온(SPOTV ON) 그리고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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