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탱크로리 전도돼 도로 아래로 추락..운전자 숨져

권기정 기자 2022. 8. 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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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25분쯤 부산 기장군 부산외곽선도로 기장일광요금소 부근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탱크로리 차량이 전도돼 도로 밖 녹지대로 떨어졌다.

도로 아래로 추락한 탱크로리. 부산경찰청 제공

사고 차량은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을 달리다 좌측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녹지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0대)씨가 숨졌으며, 위험물질인 자일렌 6만6000ℓ 중 100ℓ가 누출됐다.

경찰 등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새어 나온 위험물질을 제거했다. 탱크로리에 담긴 화학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뒤 견인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나 화학물질안전원 등에서 크레인을 동원해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차량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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