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사드 문제, 또다시 중한관계 걸림돌 돼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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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슈가 또다시 중한 관계의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고 보도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미국의 사드 배치는 한반도 군사적 감시에서 돌파구를 만들려는 의도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중국과 한국 사이에 쐐기를 박고 한국이 미국과 중국 중 한쪽을 선택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의도"라면서 "그 결과 사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중국과 한국 사이에 묻힌 지뢰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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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슈가 또다시 중한 관계의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고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12일 온라인판에서 "한국이 미국을 위해 자국의 이익을 희생하지 말 것을 전문가들이 말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미국의 사드 배치는 한반도 군사적 감시에서 돌파구를 만들려는 의도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중국과 한국 사이에 쐐기를 박고 한국이 미국과 중국 중 한쪽을 선택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의도"라면서 "그 결과 사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중국과 한국 사이에 묻힌 지뢰가 됐다"고 주장했다.
뤼 연구원은 "2017년 사드 배치 직후 분쟁은 양국 수교 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였다"며 "양국 관계와 경제·무역 협력, 인적·문화적 교류에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양국 정부는 양국 관계의 정상적인 발전과 지역의 평화 안정을 위해 이 문제가 한중 관계 위기나 지역 긴장을 촉발하는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위험을 적극 관리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최근 회담에서 사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하고, 각자의 입장을 밝혔고 왕 부장이 이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양국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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