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캐나다 꺾은 황인선 감독의 자신감 "한국 장점 선보일 것"

박건도 기자 2022. 8. 12.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독 데뷔전에서 대어를 낚았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이겼다.

황 감독은 "캐나다는 신체 조건이 좋은 강팀이다"라며 "한국 선수들의 체격으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했다. 경기장에서 잘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황인선 U-20 여자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FIFA 랭킹 7위 캐나다를 2-0으로 완파한 U-20 여자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 데뷔전에서 대어를 낚았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이겼다.

경기 후 황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초의 여성 감독이라 부담감이 있었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과 본보기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FIFA랭킹 7위 캐나다를 압도했다. 18위 한국은 캐나다와 전반전에 치열하게 맞붙었고, 후반전 활동량을 앞세워 신체 조건이 강한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8분 코너킥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17분 문하연의 헤더골로 쐐기를 박았다.

황 감독은 “캐나다는 신체 조건이 좋은 강팀이다"라며 "한국 선수들의 체격으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했다. 경기장에서 잘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과 18일에는 각각 나이지리아와 프랑스를 만난다. 나이지리아는 준우승 경력이 있는 강팀이다. 프랑스는 2018년 대회까지 3회 연속 4강에 올랐다. 황 감독은 “항상 신체 조건이 좋은 팀 이기리라는 법은 없다. 우리가 잘 하는 축구를 선보이겠다. 계속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