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모두 뛰었는데..콘테 이적 승인→AC밀란행 가능성

강동훈 2022. 8. 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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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26)가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이 산체스를 계획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왔고, 동시에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AC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칼치오메르카토웹'은 "AC밀란은 최근 탕강가 영입이 무산되자 산체스를 향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 시즌 임대 후 완전 영입하는 조건으로 토트넘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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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26)가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AC밀란(이탈리아)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는데,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이적을 승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협상만 잘 이뤄진다면 이별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2일(한국시간) "산체스는 AC밀란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파올로 말디니(54·이탈리아) AC밀란 단장이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태다"고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웹'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만약 산체스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5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7년 여름 아약스(네덜란드)와 동행을 마친 뒤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는데,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클럽레코드)를 기록할 정도로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토트넘에서 첫 시즌은 준수하게 활약했지만, 산체스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불안한 모습을 자주 비췄다. 특히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잦은 패스 미스와 불안정한 볼 처리로 크게 비판받았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서서히 뒤처지기 시작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다만 올여름 프리시즌 때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만큼 새 시즌에는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체스는 왼쪽 스토퍼로 나서 에릭 다이어(28), 크리스티안 로메로(24)와 백 스리를 구성하며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막상 개막전에선 벤 데이비스(29)가 선발로 낙점받았고, 그는 벤치에 앉았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이 산체스를 계획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왔고, 동시에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AC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AC밀란은 현재 수비수 보강이 시급하다. 올여름 알레시오 로마뇰리(27·라치오)와 레오 두아르테(26·이스탄불)가 떠난 자리를 채워야 하기 때문. 당초 자펫 탕강가(23)를 원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 포기했다. AC밀란은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원했는데, 반면에 토트넘은 2,000만 유로(약 265억 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원해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차선책으로 여러 후보를 고심한 끝에 산체스를 낙점했다.

'칼치오메르카토웹'은 "AC밀란은 최근 탕강가 영입이 무산되자 산체스를 향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 시즌 임대 후 완전 영입하는 조건으로 토트넘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Hablaelb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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