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강등권 탈출' 목표 수원과 성남, '홈 5연승' 도전 강원..K리그1 28라운드 프리뷰

김환 기자 입력 2022. 8.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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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김환]


강등권 탈출 위해 격전을 벌일 수원과 성남, 홈 5연승에 도전하는 강원, 인천의 새로운 해결사 김보섭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강등권 탈출 목표, 수원과 성남


28라운드에서는 순위표 하단에 위치한 11위 수원삼성(승점 24)과 12위 성남FC(승점 18)가 만난다. 홈팀 수원은 26라운드 대구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11경기 만에 승리했지만, 직전 27라운드에서는 수원FC에 4대2로 패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올 시즌 수원은 25경기에서 19골로 K리그1 최저 팀 득점을 기록중이다. K리그1 12개팀 가운데 10점대 득점을 기록한 팀은 수원이 유일하다. 수원의 반등을 위해서는 공격수들의 득점이 필요한데, 최근 2경기에서 안병준, 류승우, 전진우, 오현규 등이 고르게 골 맛을 본 것은 긍정적이다.


원정팀 성남은 25라운드와 26라운드에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직전 27라운드 김천상무와 경기에서 4대1로 크게 패해 주춤했다. 성남은 올 시즌 부진했던 뮬리치가 26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넣었고, 밀로스와 팔라시오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5골 2도움)에 오른 젊은 피 구본철과 올 시즌 2차례 라운드 MVP에 오른 박수일의 활약 또한 성남의 반전에 힘을 보탠다.


한편 수원과 성남의 올 시즌 전적은 수원이 1승 1무로 앞섰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싸워야하는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4일(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팀 오브 라운드 - 홈 5연승에 도전하는 강원


강원FC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순위를 7위(승점 33)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10경기 중 연승 2회, 홈 4연승 등 승리의 기운이 물올랐다. 강원의 성적이 수직 상승하자 주전 선수들의 활약 또한 주목받고 있다.


먼저 강원의 라이징 스타 양현준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7월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벌써 3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또한 팀 내 최다 득점(10골), 최다 도움(9도움)을 모두 기록 중인 김대원은 7월 K리그 아디다스 포인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두 달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K리그 아디다스 포인트는 여러 부가 기록들을 종합해 선수 개개인의 활약상을 점수로 계산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다.


강원이 여름에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발샤, 갈레고 등도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 적응을 빠르게 마쳤다.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힘을 보탠 강원은 이번 28라운드에서 홈 5연승에 도전한다. 강원의 이번 경기 상대는 수원FC(6위, 승점 33)다. 현재 양 팀의 승점은 같다. 강원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순위를 맞바꿀 수 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과 수원FC의 맞대결은 15일(월) 오후 6시에 열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인천의 새로운 해결사 김보섭


김보섭은 인천유나이티드 U12 창단 멤버를 시작으로 인천 U15, U18을 모두 거쳐 프로까지 입성한 진정한 '인천맨'이다. 현재 인천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 인천의 전 연령별 유소년 팀을 다 거친 선수는 김보섭이 유일하다.


김보섭은 유소년 시절부터 눈에 띄는 기량으로 2017시즌 프로에 입단했지만 주로 교체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고,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도 2018시즌 2골 1도움이 전부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김보섭의 플레이가 확연히 달라졌다. 김보섭은 윙백, 윙포워드를 모두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매 경기 빠른 발과 돌파, 과감한 슈팅 등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 결과 김보섭은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해 단숨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특히 김보섭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시즌 중반 J리그로 이적한 무고사의 빈 자리를 메우는 해결사로 우뚝 섰다.


인천은 김보섭의 활약에 힘입어 직전 27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로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4위(승점 37)로 올라섰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인천은 이번 라운드 홈에서 2위 전북현대(승점 49)를 만난다. 인천은 지난 2018년 3월 10일 전북전에서 3대2로 승리한 이후 전북을 상대로 웃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반전을 노린다. 인천과 전북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3일(토)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 울산 : 대구(8월 13일 18시 문수축구경기장, JTBC G&S)


- 인천 : 전북(8월 13일 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skySports)


- 제주 : 포항(8월 14일 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 skySports)


- 수원 : 성남(8월 14일 1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JTBC G&S)


- 강원 : 수원FC(8월 15일 18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JTBC G&S)


- 김천 : 서울(8월 15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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