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축구 황인선 감독 "좋은 소식 계속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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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하연의 쐐기골을 앞세워 캐나다에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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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U-20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캐나다 2-0 제압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하연의 쐐기골을 앞세워 캐나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1승 승점 3)은 프랑스를 1-0으로 꺾은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나이지리아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했다.
쟁쟁한 강호들 사이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고, 아이들, 코칭스태프와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각급 대표팀 최초로 여성 사령탑에 오른 황 감독은 "최초 여성 감독이라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후배들한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고, 조금은 여자축구 지도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보탰다.
이날 승리에 대해선 "(캐나다의) 피지컬 조건이 우리보다 좋기 때문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게 잘 된 것 같다"고 답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전 5시 나이지리아, 18일 오전 11시 프랑스와 차례로 상대한다.
프랑스는 최근 3차례 연속으로 이 대회 4강에 오른 강호다. 나이지리아 역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4강에 3회 올랐다.
황 감독은 "솔직히 강팀들이지만 강팀이 꼭 이긴다는 법칙이 없는 게 축구"라며 "피지컬이 좋다고 이기는 게 축구가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를 해서 좋은 소식을 계속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쐐기골을 넣은 문하연은 득점 소감으로 "좋았다"며 "우승이 목표다. 선수들끼리 더 단합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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