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사랑상품권 연 구매한도 없애..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밀양사랑상품권. @뉴스1

(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오는 17일부터 밀양사랑상품권의 할인구매 연 한도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상품권 이용 활성화와 함께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현행 조례상 밀양사랑상품권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월 100만원, 연 400만원이지만 조례·일부개정을 통해 월 한도는 유지하되 연 한도 조항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시는 상품권 운영 방향성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이용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상품권 실태와 개선사항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카드형 밀양사랑상품권 신규 가입자 유입을 위해 밀양시 대표 인기 캐릭터인 굿바비 디자인 카드를 출시한다.

8월 현재 밀양사랑상품권 판매액은 650억원으로 올해 목표액의 80%를 넘기며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연 한도 삭제가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m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