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협회, 금융위에 "금융사 알뜰폰 사업 진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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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가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금융사의 알뜰폰(MVNO) 사업 진출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금융위를 방문한 협회는 △공정 경쟁 제도 선구축 △공정 경쟁 체제 구축 전 금융기관 알뜰폰 사업 진입 불허 등 알뜰폰 사업자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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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가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금융사의 알뜰폰(MVNO) 사업 진출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금융위를 방문한 협회는 △공정 경쟁 제도 선구축 △공정 경쟁 체제 구축 전 금융기관 알뜰폰 사업 진입 불허 등 알뜰폰 사업자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현재 KB리브엠 등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금융 기업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도매대가 이하 요금제를 출시하고, 과도한 경품과 사은품으로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불공정 행위를 막는 제도적 보호 장치를 마련한 후에 금융사들의 알뜰폰 사업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협회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알뜰폰을 전업으로 하는 모든 사업자는 알뜰폰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이 분명하다"며 "금융기관과 알뜰폰 전업 사업자들 간 공정 경쟁을 위한 제도 구축이 필요한 현 상태에서 금융기관들의 알뜰폰 시장 진입을 불허해달라"고 요청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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