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실종 80대 숨진 채 발견..광주 남매는 나흘째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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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폭우로 경기 양주에서 실종된 80대 여성이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같은 날 늦은 오후 경기 광주에서 실종된 고령의 남매를 찾기 위한 수색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 9일 0시 40분쯤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실종된 여성 B(77)와 남성C(64) 남매는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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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하천에서 발견 돼
광주 남매 인명구조견, 드론 투입해 수색
지난 8일 폭우로 경기 양주에서 실종된 80대 여성이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같은 날 늦은 오후 경기 광주에서 실종된 고령의 남매를 찾기 위한 수색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와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쯤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하천에서 8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행인이 발견 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쯤 양주시에서 하천 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은 A씨의 실족 경위와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한 뒤 가족에게 인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9일 0시 40분쯤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실종된 여성 B(77)와 남성C(64) 남매는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집중 호우로 집에 물이 들어오자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집 주변 하천이 범람해 두 사람이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변 수색에 나섰다.
이후 수색 범위를 실종 추정 지점부터 팔당호까지 20㎞ 구간으로 늘리고 수색 인력 365명, 인명구조견과 드론까지 띄웠지만 나흘째 찾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도 오전 9시부터 소방관 등 110명을 동원해 다시 수색에 나섰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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