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사용 추정 태극기 경매 출품..최고 추정가 3억

김태현 2022. 8.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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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7주년을 맞아 조선 왕실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3일 열리는 미술품 경매에 정성스럽게 재단한 고급 비단에 태극과 4괘가 단단한 실로 엮어져 있는 태극기가 출품된다며 추정가는 9천만 원에서 3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출품작의 연대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태극기 모양이 국왕이 사용했던 어기처럼 정방형인 점과 고급 재료가 쓰인 점으로 미뤄 왕실에서 사용했던 태극기로 추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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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7주년을 맞아 조선 왕실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3일 열리는 미술품 경매에 정성스럽게 재단한 고급 비단에 태극과 4괘가 단단한 실로 엮어져 있는 태극기가 출품된다며 추정가는 9천만 원에서 3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4괘의 위치가 '박영효 태극기'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실물 태극기로 알려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소장의 '쥬이 태극기',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데니 태극기'와도 같다"고 서울옥션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출품작의 연대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태극기 모양이 국왕이 사용했던 어기처럼 정방형인 점과 고급 재료가 쓰인 점으로 미뤄 왕실에서 사용했던 태극기로 추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에 모두 102점, 약 125억 원 규모의 국내 근현대, 한국 고미술품과 해외 작품, 와인 등을 선보입니다.

최고가 출품작은 쿠사마 야요이의 10호 크기 '레드 펌킨'(2004)으로 추정가는 19억∼30억 원입니다.

이번 경매는 23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립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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